소규모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면서 꽤 오래 유료 출퇴근 관리 프로그램을 썼어요.
샵솔이라는 서비스였는데, 매달 이용료 내면서 직원 출퇴근 찍는 용도로 쓰고 있었거든요.
그러다 어느 날 이걸 끊었어요. 직접 만들기로 하고요.
그 과정에서 돌아보니까, 나름 전형적인 실수 패턴이 있더라고요. 비슷한 상황의 사장님들을 위해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봤어요.
✅ 이 체크리스트, 해당되면 한번 읽어보세요
① 매달 이용료 내는데 실제로 쓰는 기능이 1~2개뿐이다
저도 그랬어요. 출퇴근 찍기 딱 하나만 쓰고 있었거든요. 기능이 많다는 게 꼭 좋은 건 아니에요. 우리 매장이랑 안 맞는 기능들이 대부분이면, 결국 비싼 시계 하나 사놓고 시간만 보는 셈이에요.
② 출퇴근 기록이랑 급여 계산이 따로 따로다
출퇴근 앱 따로, 급여 계산은 엑셀로 따로. 매달 이 두 가지를 맞추는 게 은근히 번거롭죠. 직원 수가 적어도 매달 반복되니까요.
③ 우리 매장 특이 사항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기가 어렵다
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 올림/내림 기준, 야간 교대 처리, 특수 수당 같은 거요. 대형 솔루션은 일반적인 경우엔 잘 맞는데,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 운영 방식은 커버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.
④ 직원이 자기 출퇴근 기록이나 급여를 확인하기 불편하다고 한다
직원 만족도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에요. 내 급여가 어떻게 계산됐는지 투명하게 볼 수 있으면 신뢰가 올라가거든요.

직접 만들어보고 달라진 것
4개 중 하나라도 해당돼서, 저는 결국 직접 만드는 쪽을 택했어요.
어려운 건 기술보다 기준 정하는 거였어요. 출퇴근 시간을 올림/내림/반올림 어떻게 할지, 퇴근 미기록은 어떻게 처리할지 — 이런 기준을 우리 매장에 맞게 하나씩 정해야 했거든요.
만들고 나서는 이렇게 달라졌어요.
- 출퇴근 찍으면 → 급여까지 버튼 하나로 이어짐
- 직원이 앱에서 본인 기록·급여 바로 확인 가능
- 매달 이용료 없음
- 직원 만족도 체감상 올라감

모든 매장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건 아니에요
직접 만드는 건 시간이 들어요. 여건이 안 되면 유료 서비스가 맞는 선택일 수 있고요.
다만 소규모일수록 기능 많은 게 꼭 유리한 건 아니에요. 딱 필요한 기능만, 우리 방식대로 되는 게 더 실용적인 경우도 많거든요.
비슷하게 고민하고 계신 분 있으면 댓글로 얘기 나눠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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