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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영업 운영

# 이유식, 매일 세 끼가 고비였어요 — 일주일 식단표로 장보기까지 끝낸 이야기

by 사장J 2026. 7. 2.

이유식을 직접 해보니 알겠더라고요. 진짜 힘든 건 요리가 아니라 '오늘 뭘 먹이지'를 매일 정하는 일이었어요. 아침엔 뭘 줄지, 점심엔 뭘 줄지, 저녁엔 또 뭘 줄지. 이 고민이 하루에 세 번씩, 하루도 안 빠지고 돌아왔거든요. 오늘은 그 매일의 고비를 식단표 한 장으로 어떻게 줄였는지 적어보려고 해요.

선택지는 좁은데, 끼니는 매일 오더라고요

이유식이 왜 그렇게 힘든지, 해보고 나서야 알았어요.

  •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재료가 생각보다 정말 좁아요. 매운 것도, 짠 것도 안 되고, 아직 못 먹는 것도 많고요.
  • 간을 못 하니까 어른 반찬처럼 대충 있는 걸로 돌려막기가 안 되더라고요.
  • 그런데 끼니는 하루 세 번, 예외 없이 돌아와요.

좁은 선택지에 매일 세 번. 요리를 못해서가 아니라, 매번 '무엇을' 줄지를 새로 정해야 하는 게 사람을 지치게 하더라고요.

그래서 처음엔 '한 번에 많이, 소분·냉동'으로 버텼어요

제일 먼저 바꾼 습관이 이거였어요. 만들 때 넉넉히 만들어서 한 끼분씩 소분해 얼려두는 거요. 반찬도 몇 가지 만들어서 조금씩 덜어 쓰고요.

소고기랑 채소는 다져서 익힌 다음에 지퍼백에 얇게 펴서 얼려두면, 나중에 필요한 만큼만 뚝 떼어 쓸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. 대신 데운 건 다시 얼리지 않고, 냉동한 건 2~3주 안에는 쓰려고 했어요.

이렇게 하니까 '매일 새로 만든다'는 부담은 확실히 줄었어요. 그런데 문제가 하나 더 남아 있었어요.

진짜 병목은 사실 '장보기'였어요

소분해서 얼려놔도, 재료가 떨어지면 결국 장을 봐야 하잖아요. 그런데 저는 마트에만 가면 늘 같은 데서 멈췄어요.

"뭘 사야 하지? 애들 거 얼마나 사야 하지?"

이게 매번 반복되니까 알겠더라고요. 요리 부담은 소분으로 줄였는데, '결정'하는 부담은 그냥 장보기로 옮겨왔을 뿐이었던 거예요.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. '일주일 먹일 걸 미리 정해두면, 살 것도 딱 정해지니까 훨씬 편할 텐데.' 식단을 먼저 정하면 장보기가 저절로 따라오더라고요.

그래서 정리한 자료를 무료로 나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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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직접 쓰려고 만든 걸 정리했어요. 인쇄해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쓰시면 돼요.

  1. 단계별 주간 식단표 — 초기·중기는 며칠에 어떤 새 재료를 시도할지 순서까지, 후기는 월~금 세 끼 예시로요.
  2. 일주일 장보기 리스트 — 후기 식단 기준으로 살 재료랑 대략 수량을 단백질·채소·곡물로 나눠 정리했어요.
  3. 새 재료 알레르기 3일 체크표 — 새 재료는 한 가지씩 3일 보는 게 기본이라, 냉장고에 붙여 기록하는 표예요.

돌 전 금지 음식이랑 질식 위험 형태도 한 장에 같이 정리해뒀어요.

매주 채워 쓰는 '빈칸 장보기 시트'도 같이 드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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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식단표는 예시가 채워진 버전이고요. 이건 매주 인쇄해서 직접 채우는 빈칸 시트예요. 식단 짜는 칸이랑 살 재료 체크리스트가 한 장에 있어서, 주말에 슥 채워두면 그 주 장보기가 끝나요.

저는 이렇게 쓰고 있어요

  • 주말: 식단표 보면서 장보기 리스트로 한 번에 장보기
  • 장 보고 나면: 넉넉히 만들어서 소분·냉동
  • 새 재료 줄 땐: 체크표에 날짜만 적기

이렇게 하니까 한 주가 '매일 결정'에서 '주 1회 결정'으로 바뀌더라고요. 이 차이가 생각보다 커요.

자료 받는 곳 / 참고

인쇄용_식단표3종세트.pdf
309.8 kB
인쇄용_장보기시트_빈칸.pdf
134.7 kB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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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우리 아이 개월 수에 맞는 재료·레시피를 그때그때 골라주는 게 필요하시면, 제가 참고하는 무료 앱도 같이 남길게요. 개월 수만 넣으면 지금 줄 수 있는 재료랑 레시피를 추려줘서, 식단 짤 때 곁에 두고 보기 편했어요.

ibanchan.vercel.app


※ WHO·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·식약처 일반 권고를 바탕으로 한 참고 정보예요. 아이마다 다르니 새 재료 도입이랑 알레르기는 소아과 상담을 먼저 받아주세요.